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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음악 영재 38인의 숨은 이야기
1975년,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제25회 신인 음악회에 출연한 38명의 음악 영재들이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1975년 3월 26일 자 조선일보는 이들 음악 영재들에 대한 상세한 신상 정보를 기사화하며 대중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단순한 음악회 소개를 넘어, 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음악을 시작했는지, 어떤 성향과 배경을 지녔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보기 드문 기록이었습니다. 제 25회 신인 음악회는 서울 명동 예술극장에서 열렸으며, 출연자들은 전국 15개 음악대학 졸업생 1,000여 명 중에서 선발된 수재들로 여성이 32명, 남성이 6명이었습니다. 출연자 중 90%는 재학 중에 장학금을 받았으며 대부분이 다양한 콩쿠르 입상 경력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연세대학교 유근수 양은 7번이나 입상하여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인물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들 절반가량은 이미 리사이틀이나 콘서트 무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갖춘 신인들이었습니다. 음악을 시작한 시기는 초등학교 때가 15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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